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2.0℃
  • 흐림강릉 24.1℃
  • 천둥번개서울 25.2℃
  • 흐림대전 26.4℃
  • 흐림대구 25.3℃
  • 흐림울산 25.9℃
  • 흐림광주 26.0℃
  • 흐림부산 25.0℃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30.2℃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5.1℃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5.8℃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국회 상임위원장… 道출신 의원들 하마평 무성

상임위 18명 이달 임기 종료
후반기 자리 놓고 경쟁 치열

국회직의 ‘꽃’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있는 각 상임위원장 자리에 경기도 출신 여야 의원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 과연 누가, 얼마나 이름을 올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야의 새 원내대표 선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었던 18명의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9일로 종료되는 등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 경쟁이 시작됐다.

후반기도 새누리당 10개, 새정치민주연합이 8개의 상임위원장을 각각 맡을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상임위는 여야 각 당의 내부 교통정리가 안 돼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상임위원장에는 관례상 3선 중진 의원들의 전면 배치가 점쳐진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지난 9일까지 제출받은 소속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 신청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으로 상임위원장 선정을 끝낼 방침이다.

이완구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상임위가 조정 대상이다.

현재 방송 관련 현안과 창조경제를 다루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자리는 진영 의원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당 사무총장인 홍문종(의정부을·3선)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아울러 국방위원장은 군 장성 출신의 황진하(파주을·3선) 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고, 국가정보원 개혁 과제를 안고 있는 정보위원장에는 과거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3선 의원이 유독 많은 새정치연합은 이미 불을 뿜는 대결의 서막이 올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리를 놓고서는 설훈(부천원미을·3선)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박주선 의원도 나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환경노동위원장으로는 강기정 의원과 조정식(시흥을·3선) 의원이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인기가 높은 국토교통위원장에는 지난해 말 철도파업 해결을 주도하면서 협상력을 인정받은 박기춘(남양주을·3선)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조정훈기자 hoon7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