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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보다 낫단 소리 듣도록 최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달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은 14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 17년간의 의정활동을 오늘 마치고 국회를 떠난다”면서 “다섯 번이나 공천을 준 새누리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것 좀 하자’, ‘바꾸자’, ‘왜 이 모양이냐’하면서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이 많은데 당과 국회,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몸부림으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 많이 도와 달라. 경기지사가 돼서 의원님들을 경기도청 국정감사장으로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면서 “지금 김문수 지사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청출어람’, ‘형보다 좀 낫네’ 평가를 듣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대통령과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 그리고 제대로 된 진상조사다.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도와달라는 것으로, 의원님들이 이것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세월호 참사) 첫날부터의 일들을 다 기록했고 느낀 게 많다. 지금은 화가 나도 말하지 않겠다”며 “혹시 (국회) 청문회에서 저를 필요로 하면 증인으로 나오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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