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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과 통합의 ‘혁신 도지사’ 되겠다”

새누리 남경필 도지사후보
“헐뜯는 구태선거 안할 것”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15일 “쇄신과 통합의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 이후의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면서 “혁신은 바로 저 자신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시대사적 전환점에 서있다. 온 국민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슬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쯤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명확히 보여줬다”며 “뼈대부터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면밀히 살피고 다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는 8년 전부터 제 가슴 속에 품어왔던 소중한 꿈이었다.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경기도에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복원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그 속에서 찾아내겠다”라고 덧붙였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결코 싸우거나 헐뜯는 구태선거 하지 않겠다”며 “야당 후보와 누구의 정책이 민생을 살리고 더 좋은지 당당히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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