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후보 3인과 민주·진보 단일후보간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이청연 후보가 23.6%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층이 40%를 넘고 보수 후보들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4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인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나다순) 김영태 후보가 9.9%, 안경수 후보가 10.5%, 이본수가 후보 15.6%, 이청연 후보가 23.6%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은 40.4%다.
적극 투표층에서 김영태 후보는 10.1%, 안경수 후보는 11.5%, 이본수 후보는 16.8%, 이청연 후보는 24.4%의 지지를 받았다.
시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39.1%가 교육계 비리 근절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를 통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을 2.3%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