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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송도 NEATT’착공 8년만에 내달 중순 완공

지하3층·지상68층·높이305m
대우인터내셔널 10월 초 둥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인 국내 최고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우여곡절 끝에 착공 8년여 만인 다음달 중순 완공된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NEATT는 전체 지하 3층~지상 68층으로 높이 305m, 연면적 19만5천220㎡ 규모이며, 5천억원이 투입됐다.

2006년 8월 착공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공사가 재개돼 완공에 이르렀다.

NEATT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옥으로 사용할 9~21층을 포함, 2~33층에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할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갖춰졌다.

36~37층에는 연회장, 레스토랑, 회의실 등 호텔 부대시설과 38~64층에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423실의 레지던스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65층에는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NEATT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적 곡선을 살린 입면 디자인이 직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층 건물답게 NEATT는 안전 및 재난대비에서도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GPS센서 등을 통해 건물의 진동, 변위, 국부적 변형률 등이 실시간 계측돼 구조물의 안전성 이상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별도의 통합방재실이 설치돼 전력, 조명, CCTV, 출입통제 등이 통합 관리된다.

또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시 효과적인 대피공간 확보를 위해 30층과 60층에 각각 피난안전구역이 설치됐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옥으로 활용하게 될 NEATT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뒤인 오는 10월 초 직원 1천여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내년까지 약 1천500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지던스호텔은 스위트급 레지던스 객실을 갖춘 특1급 수준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로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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