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5.4℃
  • 구름많음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6℃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32.2℃
  • 구름조금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30.4℃
  • 구름많음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4℃
  • 구름많음경주시 33.9℃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수원축협 ‘에코팜랜드’ 조성 박차

경기도 등과 업무협약 체결
재정부담 등 세부사항 타결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수원축협)이 친환경축산단지인 ‘에코팜랜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수원축협은 28일 경기도 등과 ‘에코팜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 관계기관 간 업무범위와 재정부담, 사업내용, 사업 시행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면과 서신면 일대 화성호간척지 제4공구 768㏊ 부지에 경기도(승용마 단지), 수원축협(한우 번식우개량단지), 화성시(유리온실, 화훼단지), 한국마사회(경주마 단지), 농우바이오(종자생산 연구단지) 등 이 참여해 총 사업비 6천억여원을 투입·조성하는 대규모 친환경축산관광단지다.

이날 협약으로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농업과 축산업 위주의 6차산업화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우 번식우개량단지’는 220㏊의 부지에 한우 번식우 8천400두 사육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우사 뿐만 아니라 TMR사료공장과 배합사료센터, 조사료 단지, 유통·판매·체험시설, 축산분뇨자원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자연순환형 친환경종합축산단지로, 축산업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사업구상 단계부터 10년이 넘도록 조합의 명운을 걸고 추진해온 에코팜랜드 조성 사업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FTA 및 도시화, 환경문제 등 축산업의 붕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축산업을 더욱 경쟁력 있게 지속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