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향토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절기음식 맥잇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다음달 2일 민족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를 앞두고 사라져가고 있는 명절 및 절기음식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절기음식은 농경사회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영농을 준비하면서 제철재료를 이용해 먹던 우리고유의 음식으로, 우리나라 전통적인 생활풍습 및 선조들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는 음식문화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단오에 먹는 수리취떡과 삼복더위에 먹는 임자수탕 등 우리 선조들이 절기마다 즐겨먹으면서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했던 지혜를 후세에까지 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