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지난 2일 안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나도 축구선수다 1기 25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첫 수업은 기초체력을 높이고 볼을 다루는 기초기술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2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교육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재만 회원은 “축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살면서 축구를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초부터 새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용 회원도 “안양의 경기를 보러 갈 때처럼 흥분되고 설레는 기분이었다”며 “아마추어지만 체계적으로 축구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한편 ‘나도 축구선수다’는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통한 생활 축구인으로의 전환, 지역민의 건강 증진, FC안양의 팬 저변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