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에 공모해 전국 6개 광역 중 경기도의 대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선정으로, 2013년도에는 28명의 봉사단원이 경기도 6개 지역의 50개 기관을 방문해 4천여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사업으로 국비 2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봉사단은 12주간 교육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노인, 장애인 시설 등 문화소외계층을 2인 1조로 방문해 책 읽어주기와 더불어 주제와 관련 있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미 평생학습원 과장은 “고령화 사회 실버 및 예비실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문화나눔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소외계층에게는 독서를 통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6일부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방문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을 접수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