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주시설관리공단이 원경희 당선자 취임 이전 이사장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해 추천키로 해 의혹(본보 10일자 8면 보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공단 측이 채용일정을 원 당선자 취임 이후로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24일 공단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임원(비상임이사 포함) 공개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제2대 이사장으로 전직 공무원 4명과 현직 공무원 3명 등 총 7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응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응시자 7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무리하고, 24일 오전 10시부터 개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갖가지 잡음이 무성한 만큼 면접 일정을 7월1일 민선 6기 출범 이후로 연기했다.
공단 관계자는 “원경희 당선자 취임 이후 임원추천위원회가 개별 면접을 실시해 적임자 2명을 원 시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설관리공단 2대 이사장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2017년 7월31일까지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