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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배운대로 범죄에 대처 ‘준비된 미래의 경찰’

중앙경찰학교 예비 순경 실습생
PC방 스마트폰 절도범 검거 화제

 

중앙경찰학교 예비 순경 실습생들이 PC방 스마트폰 절도사건의 증거물을 찾아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군포시 당동로에서 “PC방에서 스마트폰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군포지구대에 접수돼 순찰4팀 이재휘(55) 경위와 백승우(31) 경장, 박재석(27)·박수곤(24) 실습생들이 PC방으로 긴급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사람 2명이 밖에 나갔다 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용의자가 훔친 스마트폰을 자신들만이 아는 곳에 숨겨 놓았다고 판단, 건물 안팎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박재석 교육생이 난간과 벽 사이 좁은 공간에 감춰진 스마트폰을 발견했고, 혐의를 부인하던 용의자들이 증거품이 보이자 범죄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경찰은 범인을 긴급체포했다.

박재석 교육생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학교에서 배운대로 초동조치를 꼼꼼하게 해보니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보람 있다”며, “남은 교육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배워 실력있는 당당한 경찰관이 돼 국민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털어 놓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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