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음달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차 단속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주차단속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주차단속을 몸소 체험해봄으로써 미래 운전자로서의 자질함양과 성숙된 의식을 되새기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마련,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교생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12명까지 가능하다.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시간에 걸쳐 단속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을 벌이고 노상 및 노외주차장 실태도 파악하며, CCTV 교통통합 상황실을 견학하게 된다.
시는 주차장 및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만길 만안구 교통녹지과장은 “일찍부터 교통질서에 대한 준법정신을 확립해야 성인이 돼서도 법질서를 잘 지키는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 주차단속 체험교실의 의의를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