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7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명과 김문자(새누리당) 부의장 등 5명만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갖고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자치행정위원장(전춘봉), 산업건설위원장(홍헌표)이, 새누리당에서는 운영위원장(김용재)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회의는 양당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새누리당 의원 4표가 기권 처리됐다.
시의회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의회운영이 파행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이천시당원협의회는 이천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과정에서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김문자 이천시의회 부의장을 출당제명 조치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