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문희혁(51) 팀장, 김관겸(53)·이영찬(48) 경위가 최근 신속한 출동과 기민한 현장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비산지구대 이 경위 등 3명은 지난 27일 새벽 2시쯤 “관내 A마트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마트 내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화재 발생을 직감했다.
이들은 그 즉시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의 주인을 찾아 차량을 옮기도록 하고, 마트의 출입문을 개방했으며, 그 결과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 신속하게 진화해 화재를 예방했다.
이날 마트 주인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놓고 불을 켠 줄도 모른채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화재를 예방한 이영찬 경위는, “다세대 밀집 주거지역의 현장 환경상 큰 화재가 날 뻔한 것을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행동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