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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사·신북면 신경기변전소 절대 불가”

원경희 여주시장 반대입장 밝혀
“주민반대여론강해”제외요구

한국전력공사가 여주시 금사면과 산북면을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로 확정해 시민들의 반발이 움직임 확산속에 원경희 여주시장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21일 시장실에서 한국전력 765kv 건설실 황정일 처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과 함께 면담을 갖고 신경기변전소 설치 및 송전선로 통과 등 시설 입지 불가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로 선정된 금사, 산북면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시장은 “그간 자연보전권역 및 각종 중첩규제로 수도권이면서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300여개의 철탑과 송전선로로 인해 재산권 침해와 지가 하락 등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시장은 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리고 생업을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여주지역을 신경기변전소 후보지에서 제외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전측은 지난 19일 이천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여주시장을 면담했다. 이에 앞서 양평, 광주시장도 지난 11~12일 한전 서울 본사를 방문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주시의회도 최근 신경기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시장이 신경기변전소 건설을 강력 반대함에 따라 한전측이 여주지역에 설치하려던 신경기변전소 건설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산북, 금사면 주민들은 그동안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투쟁을 벌여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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