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인천AG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담은 작품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 ‘아시아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연합동아리 ‘일루미네이션’은 건축, 디자인, 미술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약 60일간에 걸쳐 전시회를 직접 기획·준비·제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인천으로부터 통합되는 동북아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대형 도시모형 1개와 조형작품 1개가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AG경기장 형태를 띈 두개의 대륙판에 45개 참가국의 랜드마크를 설치해 참가국이 함께 아시아의 축제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관람객들은 두 개로 나뉜 대륙판 사이로 이동해 작품을 좀 더 세밀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품이 환경적인 대회를 지향하는 아시안게임의 컨셉에 맞춰 목재를 재료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시 총 기획을 맡은 이다솔 학생(인천 가톨릭대3)은 “인천AG에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이번 홍보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인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통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