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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중학교 신설 시급

2016년 인구 11만여명…중학생 6천여명으로 증가
정창일 시의원 “48학급 부족…학교 2곳 필요” 주장

송도국제도시의 급속한 인구 유입을 감당할 학교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정창일 의원은 제4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송도 신도시 중학교 과밀성과 적정 학생수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7월 말 인구수는 7만9천명으로 향후 아파트 분양분을 감안하면 2016년 말까지 11만1천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학생 인구는 2013년 말 3천962명에서 2016년 말 6천227명으로 15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송도신도시는 4개 중학교, 102학급밖에 편성돼 있지 않아 지속적 주택공급에 따른 인구 증가를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당장 올해 말까지 815명의 중학생 인구증가를 예상하면 내년 초부터는 현재 송도의 학급당 37.6명 기준으로도 9개 학급 부족사태가 발생, 2016년 말까지는 48학급이 부족해 2개 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박자흥 학교설립기획과장은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에 가까운 과밀현상을 보이고, 5천여세대의 입주도 예정돼 있지만, 올해 송도로 이전한 박문중학교가 16학급을 더 증설할 수 있어, 내년 학급당 학생수는 38.1명으로, 송도 내에서 중학생을 모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생 유발이 확실한 경우에만 교육부에서 학교 신설을 승인해주기 때문에 개발지역에서 초기에 과밀이 발생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2017년 3월 송도3중학교를 신설할 경우, 학급당 학생수 35.3명으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송도국제도시학부모회 관계자도 “송도신도시 최악의 교육대란 사퇴를 막고, 학교 공사 기간 1년을 감안하면 반드시 올 하반기에는 최소 1개 학교라도 부지확보와 신축공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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