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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 유민아빠 단식 중단에 “참으로 다행, 박 대통령 결단 촉구”

유민아빠(김영오)와 함께 단식에 동참해온 정의당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이 28일 단식 중단에 대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간 지역을 대표해 단식을 진행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민단식에 함께 참여해준 37개 지역단체에 고생했다”며 “이후에도 부평역 앞 농성장을 거점으로 국민들에게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자”고 했다.

또 유민아빠에게는 “온 국민이 걱정하고 염려했던 만큼 일단은 건강회복에 모든 것을 우선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정의당과 지역 시민단체도 그 뜻을 이어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김영오씨와 유가족들과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어제 뮤지컬을 관람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는 유가족들의 단식과 농성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박 대통령은 참으로 잔인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가족의 여한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는 박 대통령 본인의 말을 이제 특별법 제정으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며 재차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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