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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 ‘시금고 유치전’

1금고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銀 5파전
8조원 규모 4년간 운영… 이달 중 최종선정

인천시금고 유치전에 최종적으로 6개 금융기관이 뛰어들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진행된 시금고 제안서 접수 결과, NH농협·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제1·2금고 운영 제안서를 모두 신청했고, 신한은행은 1금고, 기업은행은 2금고만 신청했다.

5파전 구도가 결정되기까지 당초 예상했던 새마을금고가 유치전에서 빠지는 등 8조원 규모의 시예산을 취급하는 금고지기 첫 선정 과정부터 눈치작전은 치열했다.

시금고 일반공개경쟁 접수 첫날에는 단 한 건의 접수도 없었던 반면, 이튿날 오후 4시 마감 두 시간을 남겨놓고 KB국민은행을 선두로 줄줄이 접수가 이어졌다.

한편, 시금고로 지정되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시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신용총량은 제1금고가 7조4천400억원, 제2금고가 8천775억원으로 8조원 이상의 규모다.

시는 이달 중 10명 내외의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평가작업을 벌이고 인천AG 종료 전후로 해당 금융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에는 시의원 및 민간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금고지정 평가 기준은 ‘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와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이 공시한 자료를 토대로 해당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 이용편리성 등이 집중 심의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제1·2금고는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맡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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