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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 취업률 눈에 띄네

전국 17개 시·도 분석, 4년제 대학 67.8% 전국 2위
인천대,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 중 서울대 이어 2위

인천지역 대학의 취업률이 타 지역의 대학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3포세대(취업난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 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지적이다.

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의 대학 취업률’에 따르면 인천지역 4년제 대학은 67.8%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역에서는 인하대가 60.2%로 1위를 거머줬다.

가천대와 인천대는 각각 56.7%와 56.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인하대는 고려대(69.3%), 성균관대(66.5%), 연세대(64.1%), 서울대(61%)에 이어 전국 일반 4년제 대학 중에서 취업률 5위를 차지했다.

또, 인천대는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 가운데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대 취업률 상승 요인으로는 2013년 국립대 출범에 따른 교육·연구역량 강화가 꼽히고 있다.

외국인 교수를 비롯한 우수 신임교수 채용, 단과대학별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 진로·취업 전담교수제 운영, 현장실습지원센터 설립이 그 사례다.

인하대의 경우 해외 인턴십, 취업특강, 모의 직무능력검사, 실무중심어학시험, 진로지도 교과목 운영, 캠퍼스 리쿠르팅 활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2·3년제 대학에서는 인천재능대(74.3%)가 수도권지역 4년제와 2·3년제 대학을 통틀어 2년 연속 1위를 했다.

이는 재능대 졸업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그 중 유아교육과(98.1%), 아동보육과(95.2%)는 거의 모든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재능대 관계자는 “질 높은 취업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대학 경영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기우 총장의 리더십도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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