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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첫 재판 22일 열린다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

불법 정치자금을 숨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박상은(65·인천 중·동·옹진)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인천지법은 14일 박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는 22일 오후 2시15분 인천지법 319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초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 외에도 최근 법무법인 ‘처음’의 변호사 4명을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의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상법 상 특별배임’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죄 사실도 모두 10가지로 총 범죄 혐의액은 12억3천여만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한제당 자회사인 모 저축은행 차명계좌에 보관된 불법 정치자금 8억3천400만원을 현금화해 장남 자택 등에 숨겨둔 혐의다.

또 지난 2007년 8월부터 2012년 7월 한 사료업체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와 차명 주식으로 강서개발(주)를 설립, 이익배당 절차 없이 배당금 1억원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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