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29.8℃
  • 구름많음서울 26.6℃
  • 구름조금대전 26.6℃
  • 맑음대구 27.1℃
  • 맑음울산 26.4℃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7.0℃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9℃
  • 맑음강화 24.8℃
  • 맑음보은 25.7℃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인천가구업계 위기 타개책 모색

가구협동조합 창립…이순종 초대이사장 취임
조합, 市에 공동구매 입찰시 지역가산점 요구

 

가구업계의 위기 타개를 기치로 내건 인천가구협동조합이 지난 16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창립식 및 초대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장석현 남동구청장, 윤관석 국회의원,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순종 이사장은 “인천 가구업계의 위기국면을 타개하고 능동적인 대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인천가구협동 조합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인천가구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발족한 인천가구제조협회로부터 출범해 인천의 가구기업 80여개와 가구부속기업 20여개 등 총 100여개의 기업을 망라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임원진 5명을 포함해 총 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친목도모, 정보공유 통한 신기술 개발,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등이 이들의 주요 업무다.

장석현 남구청장은 “지난 1980년 보르네오 가구에 입사해서 최근까지 가구업계에 종사해 누구보다 가구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다양한 방향의 지원방법을 모색해 가구협동조합과 가구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0년대부터 인천의 뿌리산업으로 성장한 가구산업은 최근 경기침체와 값싼 해외브드 공세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안으로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가 광명에 초대형 가구매장 1호점을 오픈해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가구업계까지 ‘이케아’로 인한 가구산업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의 가구업계 보호정책은 전무하다.

이에 조합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정기총회를 열고 공동구매 입찰 시 지역가산점제도, 가구산업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등 시에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정해랑기자 jhl@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