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매립장이라는 혐오시설을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개발한다는 역발상이 최대의 강점이다.” “모든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넘버원(Global number one)’을 넘어 ‘글로벌 온리원(Global only one)’을 지향한다.” 역발상은 이미 발상된 것들을 다시 새롭게 발상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상의 씨앗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돋움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기존 발상의 방향을 반성하는 힘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개 많은 발상들은 상식이라는 씨앗과 관성이나 전통이라는 돋움으로 자라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발상을 채택하는 장점은 이미 검증되어 안정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수도권 지역에서 배출되는 온갖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를 자원의 보고로 재탄생시키려는 역발상이 눈길을 끈다. 물론 역발상에 따르는 난관이 적지 않을 테지만 도전하는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역발상에서 출발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재용 사장에게 들어본다. -지난 9월 외국인투자자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양해각서
인천 계양구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계양문화회관에서 ‘제1회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악가 정나리의 공연, 트럼펫과 오보에가 함께하는 7중주 연주, 계양구립풍물단의 찬조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시 임대주택 공급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주택공급 혜택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10개 군·구 가운데 단 4개 구에만 임대주택 공급이 편중돼 있고 나머지 6개 군·구는 임대주택 공급으로부터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 자치구별 임대주택 공급현황을 보면 부평구가 5천433가구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가 5천201가구, 연수구 4천799가구, 서구 871가구 등의 순이었다. 강화군, 옹진군 등의 도서지역과 동구, 중구, 계양구, 남구에는 단 한 가구의 공급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인천시내 임대주택 가운데 33%가 부평구에, 32%가 남동구에, 29%가 연수구에, 5%가 서구에 공급됐다. 이같은 지역적 편중현상 발생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가능한 토지가 정해져 있고, 건설비 부담이 덜한 지역에 임대주택을 집중 건설했기 때문”이라며 “결코 지역적 차별에 의해 일부 지역에 임대주택이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오래 전부터 형성된 대도시인만큼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그린벨트 구역도 지정돼 있어 공급 가능 지역이 제한돼 있다”며 “인천시가 자치구별로 임대주택 공급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
인천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의 철저한 방역작업과 말라리아 환자의 사후관리 등의 방침이 요구된다. 인천시는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지난해 84명에서 130여명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까지 3개월여 남은 만큼 향후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말라리아 감염환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시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말라리아의 감염 특성을 꼽는다. 시 관계자는 “단기간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나타나는 말라리아도 있지만, 길게는 1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나타나는 말라리아도 있다”며 “작년에 감염돼서 장기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을 나타낸 환자가 올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말라리아 감염 고위험지역 중심으로 더 이상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작업을 통한 예방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조기에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유도하고, 한 번 감염된 환자가 다시 재발이나 재감염이 되지 않도록 감염 환자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감염은 발열 외에는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여전히 경찰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허위신고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허위신고자에 대해 형사처벌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허위신고 건수는 2011년 425건, 2012년 486건, 2013년 356건으로 조사됐다.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률을 살펴보면, 2011년 20.3%(86건), 2012년 29%(141건), 2013년 49.8%(176건)에 달해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이 강력히 이루어지면서 점차적으로 허위신고 건수가 줄고 있지만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인천 서부경찰서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고를 쳤는데 자수하겠다. 내가 모르는 사람을 잡아 감금시키고 마약을 강제투약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 후 신고자는 전화기를 꺼놓고 받지 않아 서부경찰서는 현장에 순찰차 5대와 강력팀, 112타격대 등 총 20명의 인원을 출동시켜 3시간 동안 휴대전화 기지국 주변을 수색했다. 신고자를 찾아내 확인한 결과 신고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신고자는 형사 처벌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운영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장 관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골목마다 넘쳐나는 CCTV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도 우려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06~2013년 100억여원을 들여 2천500여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연내 각 군·구에 CCTV 71대를 추가 설치하고 중구와 남동구 2개소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07년 인천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계양구의 경우, 현재 620여대의 CCTV를 설치해 24시간동안 실시간 감시를 하고 있다. 센터에는 3명의 경찰이 3교대로 12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4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1인당 150여대의 CCTV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1인당 모니터링 CCTV 수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제한된 인력으로 모든 CCTV를 모니터링 할 수 없어, 범죄예방 효과를 오히려 반감시킬 우려마저 나온다. 이때문에 사회 각계에선 모니터링과 예산활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능형 CCTV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보기만 하는 기능을 넘어 CCTV 스스로 특정 소리나
인천 남동구 구월2동 주민자치센터 벨리댄스 동아리 ‘댄스홀릭’이 제7회 전국주민센터문화프로그램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 댄스홀릭은 전국 17개 시도 46개팀과의 치열한 경합속에 기술·예술적 면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해랑기자 jhl@
가구업체 수로 전국 2~3위를 차지하는 인천은 40여년 전부터 가구산업이 성장해온 곳으로, ‘가구의 메카’로 불려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인천의 대표적 뿌리산업인 가구산업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올해 안으로 국내시장 점령에 들어간다.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지역의 가구업체들도 ‘가구공룡’ 이케아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인천의 가구업체들은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인천가구제조협동조합을 만들어 공동가구판매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인천가구제조협동조합 이순종 이사장을 직접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가구공룡’ 이케아의 한국 상륙 올해 안으로 해외 가구브랜드 이케아가 경기도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한다. 이케아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303개의 창고형 대형 가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가구기업이다. 연매출 40조원, 직원수 15만4천명, 연간 매장 방문객 7억600만명에 달하는 이케아의 위엄은 가히 ‘가구공룡’이라 불릴 만하다. 이순종 이사장은 “이케아는 실용적 디자인과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인천지역만 유독 비싼 이유가 뭡니까” LH(한국토지주택관리공사) 산하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인천지역 일부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전국평균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주택관리공단에 따르면 인천지역 임대아파트 11개 단지의 올해 8월분 관리비를 전국 평균 아파트 관리비와 비교 분석한 결과, 그중 3개 단지 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전국평균 아파트 관리비인 634원(1㎡당)보다 높다. 부평구 부개2동 길주남로에 위치한 임대아파트의 경우, 관리비가 785원(1㎡당)으로 전국평균 아파트 관리비인 634원보다 20%, 인천 평균 489원보다 38%나 높았다. 이때문에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임대아파트의 당초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주택관리공단 관계자는 “노후 건물일수록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민영아파트와 관리비 구성 내역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비싸다고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주자들은 “주택관리공단이 해당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에 대해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며 “LH 부채규모가 140조에 달해 자구책 차원에서 부채 부담을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는 것 아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보치아 경기 명예 경기대회장에 위촉됐다. 이에 따라 장 구청장은 18~24일 대회기간 경기관람, 응원, 주민참여 독려 등 대회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해랑기자 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