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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임대주택 공급 일부 지역에만 쏠려

부평·남동·서구에 집중… 강화·옹진군 등 전무

인천시 임대주택 공급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주택공급 혜택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10개 군·구 가운데 단 4개 구에만 임대주택 공급이 편중돼 있고 나머지 6개 군·구는 임대주택 공급으로부터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 자치구별 임대주택 공급현황을 보면 부평구가 5천433가구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가 5천201가구, 연수구 4천799가구, 서구 871가구 등의 순이었다.

강화군, 옹진군 등의 도서지역과 동구, 중구, 계양구, 남구에는 단 한 가구의 공급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인천시내 임대주택 가운데 33%가 부평구에, 32%가 남동구에, 29%가 연수구에, 5%가 서구에 공급됐다.

이같은 지역적 편중현상 발생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가능한 토지가 정해져 있고, 건설비 부담이 덜한 지역에 임대주택을 집중 건설했기 때문”이라며 “결코 지역적 차별에 의해 일부 지역에 임대주택이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오래 전부터 형성된 대도시인만큼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그린벨트 구역도 지정돼 있어 공급 가능 지역이 제한돼 있다”며 “인천시가 자치구별로 임대주택 공급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해랑기자 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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