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6.7℃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조금보은 26.1℃
  • 맑음금산 26.3℃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인천大 ‘인문도시 공모사업’에 선정

정부, 3년간 2억8천800만원 사업비 지원

인천대학교가 교육부의 ‘2014 인문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정부로부터 사업비 2억8천800만원을 지원받아 인문학 강좌와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의 원도심 골목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는 일본문화연구소, 남구청, 인천시립박물관, 스페이스빔 등과 함께 기획했다.

행사는 새로운 도시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다음달부터 2017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 세 가지로 진행되며 골목길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인문강좌를 통해 초등학생, 중학생, 지역주민,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골목길과 마을에 담긴 역사, 문화, 전통을 살펴본다.

인문체험은 ‘골목길 추억 노트 만들기’, ‘상상놀이터’, ‘살아져라 골목길’ 등을 통해 원도심 일대를 돌아보며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느끼고 만들어가는 행사다.

인문주간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제물포역 북광장 일대에서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라는 주제로 공연예술제, 인문학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인천대 박진한 교수(일본문화연구소장)는 “이번 원도심 인문학을 계기로 심미적인 미관과 경관에 치중한 골목길사업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주민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