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고양시 거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조손가정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고양 호수공원 일대에서 ‘적십자 사랑의 릴레이 호수공원 휠체어 나들이’가 진행됐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봉사원 100여명이 사회와 단절돼 생활하는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노인들과 함께 휠체어를 이용해 호수공원 일대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박미화 고양지구협의회장은 “홀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항상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봉사원을 자식으로 생각해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