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캠프와 다도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틀 간 진행된 초청가수 공연에는 주병선, 이용, 최진희, 방탄소년단, 박남정, 마로니에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수들이 나와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축제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차려진 프리마켓에서 도서와 그림, 공예품, 악세사리 등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도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도서나눔전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도서판매로 생긴 수익금은 지역내 복지관과 꿈나무 안심학교 등에서 도서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축제에는 먹을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터키, 인도, 러시아, 독일 등의 세계 음식문화와 토속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켰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백운예술제가 더욱 알차고 다양한 시민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