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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公 사장 인사는 ‘관피아’”

인천연대 “사장 내정에 기준 철저 무시”

인천공항공사 사장 내정과 관련, 절차와 임명 기준이 무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5일 성명을 내고 임용 예정인 인천공항 A 사장은 친박계 인물로 대표적 관피아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리에 지난해 10월 B 전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된데 이어 인천공항공사까지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정부는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1차 인천공항 사장 공모 때 정치인과 관피아 배제의 원칙을 정했다”고 했다.

이어 “전임 사장의 돌연사로 7개월 동안 공석이 된 인천공항공사 사장 자리에 창원시장 출신인 A씨가 내정된 과정에서 이 기준이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인천연대는 그동안 사장 선임 과정이 평균 45일정도 걸린 것에 비하면 2주간의 검증 과정도 없이 국토해양부의 청와대 임명 제청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관피아 낙하산 논란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것이다.

인천연대는 인천공항 사장의 ‘관피아-낙하산 임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A 내정자는 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6일 쯤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사장 임명은 그동안 낙하산 인사로 항상 몸살을 앓은 바 있고,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 척결 대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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