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기업 관계자들은 경기도의 경기상황에 대해 회복세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오전 수도권지역의 주요 기업 고위관계자들을 초청해 ‘2014년 제4차 지역경제동향 간담회’를 열고 근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석 경기본부장 및 한국은행 관계자들과 고훈철 엔투비 본부장, 박봉주 삼성전자 상무, 박진관 LG전자 상무, 이행렬 SK하이닉스 수석, 한용운 대영전자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최근 경기도 경기상황에 대해 “내수경기는 작년정도 수준에서 주춤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수출이 견조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향후에는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전 및 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모바일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 증가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며 최근 젊은층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업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감가자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내기업들이 컨텐츠의 글로벌화에 걸림돌이 되는 인식의 장벽을 뛰어넘어 R&D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