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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송도세계전통민속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제1회 송도세계전통민속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송도 포스코건설 뒤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민속제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 기원과 함께 고유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민속제는 차전놀이, 떡 메치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뿐 아니라 평소 보기 힘든 탈춤, 물동이춤, 취타대, 고적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3만여명의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8일 저녁 7시, 개회식 선언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한구·박영애·공병건 시의회 의원, 유성보 경기신문 인천본사 대표이사, 이정연 경기신문 인천본사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국환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도세계전통민속제를 찾은 시민 여러분들이 풍성한 경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노경수 의장은 “가을은 일 년 중 가장 좋은 계절로 아름다운 이 시기에 축제를 열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전통 민속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이번 축제의 꽃인 ‘차전놀이’가 펼쳐졌다.

오전에는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과 박우섭 남구청장이, 오후에는 장현근 시의회 의원과 김동환 ㈔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봉사회 부회장이 차전놀이에 참가해 힘과 열정이 넘치는 싸움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다음날인 10일에는 탈춤, 부채춤, 물동이춤과 청년난타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무대가, 11일에는 스턴트 치어단과 창, 색소폰 연주 등 귀와 눈을 즐겁게 할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송도사랑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려 5일 동안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오전 9시 총성과 함께 송도사랑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천여 명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출발선을 통과했다.

여느 10월과 다르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였지만 마라톤 참가자들의 열정을 억누르진 못했다.

특히 이날은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그리고 가수 션과 네 자녀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 함께해 가족 사랑을 표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시민들은 송일국과 션이 나타나자 박수와 환호로 맞았고, 이들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모두들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오후에는 트로트의 거장 가수 조항조가 출연해 민속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람객들은 그의 히트곡 ‘거짓말’, ‘남자라는 이유로’ 등이 연이어 나오자 흥에 겨워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의 마지막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인천문화사업단과 ㈔자원봉사단 만남이 주관했다.





(피플)유정복, “마라톤은 강한 성취감과 도전정신 느끼게 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송도사랑하프마라톤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사랑하프마라톤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축사를 보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가족 여러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의 마지막 월계관 주인공인 마라톤은 선수들의 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며 인내와 정신력으로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운동으로 강한 성취감과 도전정신을 느끼게 한다”며 마라톤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 “적당한 강도로 운동조절을 하면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5㎞, 10㎞와 같은 비교적 짧은 거리의 단축 마라톤은 동호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했다.
 

 

 


유 시장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얼마 전 마라톤에 임하는 선수의 열정과 같이 우리 모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도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이 더욱 사랑받는 종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한 가족과 이웃, 시민 모두가 마라톤 코스를 즐기며 맑은 가을하늘 아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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