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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수용자 올바른 사회복귀 돕는 ‘힐링타임’

창작국악그룹 초청 문화공연 개최

 

수원구치소는 12일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수형자 146명을 대상으로 창작국악그룹 ‘아나야’를 초청, 문화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4 복권기금 문화나눔 ‘신사는 예술여행’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0명의 단원이 ‘잠시만요! 잠깐 쉬었다 가실게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아나야 Anaya’을 시작으로, 경기민요인 ‘태평가’, 서도민요 ‘모금포타령’, 대표적인 민요 ‘진도아리랑’, 영화 ‘친구’의 삽입곡인 ‘연극은 끝나고’, 가수 백설희의 옛 가요 ‘봄날은 간다’, 랩과 민요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인 ‘큰애기 놀아난다’ 등 10여곡이 무대에 올려졌다.

수용자 서모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힘들게 했던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최효숙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공연이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씻어내어 밝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돼 성공적으로 사회복귀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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