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생학습 박람회에 시민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평생학습원 광장에서 열린 박람회에 총 1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평생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 및 동아리 성과발표대회, 체험작품전시회, 재능기부강사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성인문해백일장에서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우지 않는 늦깎이 수험생들의 열정이 빛났다.
프로그램 성과발표대회에서는 재즈댄스팀이 최우수상을, 동아리 성과발표대회는 행복한의자나무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체험작품전시대회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맛깔스런 밑반찬 팀과 동아리 부문에서는 구들돌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성인문해교육기관인 시민대학, 시민학교, 향토학교와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한국평생교육사 안양협회 등 10개 평생학습기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재능기부 강사 20명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에 대해 들려준 워크숍 또한 박람회장을 찾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지난 14일 박람회장 홍보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수준 높은 학습성과를 보여 준 학습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평생학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잘 활용해 닫혀 있던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