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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까지 쓰던 FC안양, 숨통 트인다

안양시의회, 지원조례 원안 의결
추경예산안에 지원금 9억 반영

예산부족으로 사채까지 빌려 선수단 임금을 지급 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리던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의 재정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시 출연금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안양시민프로구단 창단 및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지난5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시민축구단 재원은 시 출연금, 재단 사업 수익금, 그밖의 수입금으로 충당하되 시 출연금은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조례안은 시민축구단 재원 가운데 시 출연금은 당해 회계연도 15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고 제한하고 있다.

FC안양은 올해 예산이 바닥나 선수 34명, 사무국 10명, 스태프 10명 등에 줘야할 10·11월치 임금과 승리수당 등을 체불해 오다 지난달 A저축은행 대표 개인으로부터 5억 원을 빌려 지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차 추경예산안에 FC안양 지원금 9억 원을 반영해 빌린 5억 원을 상환하고 구단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양시의회는 오는 19일 제21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안양시민프로구단 창단 및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올해 3차 추경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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