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둔 안양지역에 세밑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안양지역협의회가 안양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전달해왔다.
조합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과 지체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양의 한 유망기업도 온정대열에 동참했다.
㈜인탑스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지난 2일 김재경 대표이사 등 회사관계자 5명이 심기보 안양시부시장을 예방해 전기담요 100개를 전달했다.
싯가 6백만원 상당으로 안양시는 전달받은 담요를 당일 배부 완료했다.
㈜인탑스는 휴대폰케이스와 안테나 등을 만드는 대기업 협력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같은 날 3천100만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금액으로 시에 보내왔다.
시는 저소득가정을 선정해 이달 중순 전달할 예정이다.
안양메가벨리 입주기업인 ㈜세광기업도 4백60여만원 상당의 백미(20kg들이 103포)를 보내와 시는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배부를 마쳤다.
오는 9일에는 ㈜아이엔비자산관리 회사가 112만원 상당의 백미를 시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온정의 손길은 다양한 계층에서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관양동 소재 방 의원은 189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어 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시에 보내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석수3동 ‘꿈이 있는 어린이집’ 원생들은 폐품을 팔아 모은 68만원을 들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등 안양관가에서는 이밖에도 성금 및 백미기탁, 김장배추 전달 등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손길이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크고 작은 사랑 하나하나가 모아져 더 큰 사랑, 더 좋은 안양을 만들 것”이라며 온정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