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육군 52사단 박모(33) 대위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위는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쯤 행인이 많은 광명시 철산동 중심 상가에서 A(30·여)씨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
이어 10분 뒤인 오후 10시40분쯤 철산동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B(25·여)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다가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긴 했지만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동기 등은 군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