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작은도서관이 꾸준히 질적 향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작은도서관 98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실태 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 결과 총 504곳이 A~C등급의 우수도서관에 뽑혔다.

지난 2011년 270곳 대비 2.5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등급별로는 A등급 45곳, B등급 214곳, C등급 245곳이었다.

상대적으로 미흡한 D등급은 246곳, E등급 174곳, F등급 58곳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51곳으로 우수도서관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 41곳, 용인시 40곳, 부천시 35곳, 성남시 33곳 등의 순이었다.

도는 A~C등급 우수도서관에 장서와 기자재 구입, 독서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활용 가능한 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실시, 맞춤형 정책과 작은도서관의 합리적 지원을 통해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도서관 평가는 시설과 자료·인적자원·프로그램·운영 시간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 이를 토대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평가에서 도내 작은도서관 1천300곳 가운데 신규개관 등 318곳은 제외됐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