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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범, 2014 경륜 최고 상금왕 등극

상금 2억4800만원 벌어들여
이명헌의 2억3000만원 경신

 

광명 스피돔의 ‘떠오르는 태양’ 박용범(26·18기·사진)이 경륜 입문 불과 4년 만에 이명현이 보유하던 최고 상금액(2억 3천만원)을 경신하며 지난해 경륜 최고 상금왕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의 2014 상금지급 자료에 의하면 박용범은 상금 2억4천8백만원으로 지난해 600여명의 경륜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슈퍼 특선급 가운데 가장 어린 박용범은 지난 시즌 총 7회 대상경주 중 우승 2회, 준우승 4회 등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가며 데뷔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연말 ‘별들의 전쟁’ 그랑프리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역시 가장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4 그랑프리 챔피언 이현구가 400만원 뒤진 2억4천4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돌아온 ‘마왕’ 이욱동이 2억2천2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김주상(2억원)이 4위, 유태복(1억8천500만원)이 5위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 시즌에는 2억 이상을 획득한 선수가 4명이나 나오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도 지난해 28명에서 30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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