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교통문제 긴급점검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이케아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를 긴급 진단한 결과, 이케아의 주차특성이 그 간의 쇼핑몰의 사례보다 장시간(5시간) 무료주차를 허용하고 초기 주차관리시스템의 미숙한 운영 등으로 전반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또 개장 초기 전국에서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린 것과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방법이 부족한 것도 교통난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케아가 개장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용객 57만7천명, 방문차량 15만4천대를 기록했으며, 주말 및 휴일 평균 1일 이용객 4만2천명, 방문차량 1만3천500대로 집계됐다.
시는 이같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최소 2천여 대 이상의 대규모 임시 주차공간을 인근부지에 확충해 개장 초 이케아 주차장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차량을 분산처리했다.
또 차량이 장시간 주차해 온종일 주차면을 점유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료주차시간 단축 및 주차요금 징수 등 주차회전율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측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교통, 주·정차, 시설물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경찰과 소방서 등 관련기관 및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LH공사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장 교통 및 주정차, 시설물 안전 등을 협의 시행해 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