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점 등으로 발생한 KTX광명역세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강력히 대처한 결과 지난 2주간 주말과 휴일의 교통소통이 원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와 교통대책반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이케아와 롯데 측에 임시주차장 확대 및 내부주차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교통 및 주차난 개선대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이케아와 롯데 측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트부지에 임시주차장 950면을 조성해 지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상황에 따라 550면 이상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케아 정문 앞 횡단보도가 오리로쪽으로 이전 설치되고,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원이 주요교차로에 증원배치됨으로써 안양방면과 덕안로 쪽에서 진입하는 차량 혼잡이 개선됐다.
특히 이케아측에서 광명시가 요구한 5시간의 무료주차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고 주차장의 안내시스템, 롯데아울렛과의 주차시설 공유, 내부주차장 및 임시주차장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대폭 증원 배치함으로써 오리로, 덕안로 등의 차량소통 현상이 새해 첫 주말인 지난 3일부터 눈에 띠게 교통흐름이 좋아졌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강력한 교통대책을 실시한 결과 2주 연속 주말과 휴일의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졌다”며 “수도권 시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점도 교통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