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는데 평균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근시간 보다 2배가 더 걸리는 것이다.
13일 경기도가 지난해 9월 11~25일 2만1천960가구(만 15세 이상 4만8천82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0.6%p) 결과에 따르면 도민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었다.
서울로 출근하는 데는 평균 62분, 다른 시·도로 출근하는 데는 1시간20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도민의 절반이 넘는 54.5%가 출근을 하고 있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 시·군(51.5%), 다른 시·군(23.6%), 서울(21.6%), 타 시·도(3.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출근률은 40대 74.8%, 30대 69.9%, 50대 65.9%, 20대 51.9%, 60대 이상 25.6% 등이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 23.6%, 도보 12.8%, 전철·지하철 11.4% 등의 순이었다.
20대는 버스(39.5%)와 전철·지하철(20.6%)을, 30대 이상은 승용차(51.7%)와 버스(22.2%)를 주로 이용했다.
버스이용자는 40.1%가 만족하고, 23.7%가 불만족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