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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출연·출자기관 경영부실 해당 기관장 연봉 10% 삭감

道, 경영성과 계약 맺어
1년 평가…최대 해임도

올해부터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의 경영성과 미달에 따른 연봉 삭감액이 기존 5%에서 10%로 늘어난다.

특히 경영성과 부진 시 최대 기관장 해임도 가능해진다.

▶▶관련기사 3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CEO 경영성과 계약식’을 열고 공공기관장 26명과 2015년도 경영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년 단위로 평가를 거쳐 재체결하게 된다.

공공기관장 경영성과 계약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도가 제정해 지난 5일 공포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다.

계약식은 공공기관장들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발표하고 직접 계약서에 서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계약에 따른 기관장별 성과목표 달성도를 내년에 평가해 성과가 부진한 기관장은 기본연봉을 10%까지 삭감하고, 최하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경고 후 해임대상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산하기관 경영평가에 기관장 평가를 일부 포함하는 방식으로 평가점수가 나쁜 기관장에 대해서는 보수를 5%까지만 삭감할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기관장에게 구체적인 수치로 경영성과 목표액을 제시하게 해 공공기관의 책임경영과 경영혁신을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성과를 보여주는 출자·출연기관장을 우대해 도정이 총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중 관리되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등 26개 공공기관장 경영목표는 총 121개, 세부목표는 195개이다. 이들 기관의 이행실적평가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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