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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청소년과 함께 놀고 배우며 ‘하하호호’

휴대폰 활용법·네일아트 등 재능 나눔
“새롭고 뜻깊은 시간… 보람이 넘쳐요”
김포노인복지관 ‘청소년 봉사학교’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이 최근 2주간에 걸쳐 관내 청소년을 위해 놀면서 배우는 나눔공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 나눔공간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인사캠페인, 세대공감 프로젝트와 더불어 네일아트, 손마사지, 휴대폰 활용법 안내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어르신과 함께 나눠보는 재능나눔프로젝트다.

이 기간동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로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에게 나눠줄 폐식용유 비누와 새해맞이 복조리를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처음 만나 어색했던 학생들도 자원봉사학교 일정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덕분에 친해질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누구보다도 가까워져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통진고등학교 김모(17) 학생은 “매일매일 활동이 너무나 행복했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뜻 깊은 봉사에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봉사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활동보다는 나눔과 봉사에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김포시 노인복지관이 경험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청소년들에게 마련해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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