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와 안양시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사이로 지난 1989년 6월 첫 결연을 맺은 이후 고교생 민박연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장도에 올랐던 안양고교생연수단은 가든그로브 현지의 같은 또래 학생가정에 머물면서 미국서부의 유서깊은 대학인 UCLA를 탐방하고, 오렌지카운티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알차게 일정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바오 웅웰 가든그로브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LA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현명 총영사의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든그로브시청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하며 색다른 체험과 함께 대한민국 안양을 알리는 데도 한몫했다.
한편, 오는 3월에는 가든그로브 고교생들이 답방형식으로 안양을 방문, 고교생 가정에서 숙박하며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지역의 곳곳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