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상습침수 등으로 주민 피해가 빈번한 이천 마장면 지역의 복하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한 이후 37개월 만이다.
도는 이 지역의 상습침수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88억원을 들여 하천연장 1.4㎞에 대한 치수와 이수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갈수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동보(1곳)를 설치하고, 하천제방도 확장·보충했다.
도는 복하선 개선사업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걱정을 덜고, 넓어진 제방도로 영농활동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복하천은 계획홍수량 및 계획하폭에 비해 치수안정성이 부족, 홍수 발생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겪어왔다”며 “앞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하천 개수사업 및 시설물 관리·점검 등에 1천288억원을 들일 예정이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