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보유한 도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자동차세 선납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세 선납기간동안 도내 등록차량 가운데 22.5%에 달하는 105만9천여대가 자동차세를 선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납부한 자동차세는 총 2천164억2천500만원이다.
지난해는 전체 등록차량의 21.5%인 97만 1천대가 1월 선납에 참여해 1천984억7천600만원을 납부했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후불제 성격의 세금이다.
지난 1994년부터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납부세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 선납제도에 대한 납세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경기도 및 일선 시군의 적극적 홍보가 반영된 결과”라며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대표적 세(稅)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