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혼잡 고속도로 ‘싸이카 신속대응팀’ 34대 배치
차량 안전점검은 물론 운전 중 ‘충분한 휴식’은 필수
방송·SNS 등 소통정보로 편안한 귀성·귀경길 유도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전구간 교통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수도권 교통량은 2.5% 증가)한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평균 7천234명(교통 2천342명, 지역경찰 2천302명, 기동대 2천590명)의 경력과 2천635대(헬기 14, 순찰차 1천967 등)의 장비를 동원, 소통과 안전 위주의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교통경력을 증가 배치, 한시적 주·정차 허용에 따른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지난 7일부터 16일간 전국 467개소(한시허용 347, 평일 상시허용 120)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356), 전통시장(536), 백화점(99) 주변과 조기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185) 주변에서 혼잡완화를 위한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실시, 최초로 고속도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을 시범운영 한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가장 혼잡하고 대표적인 고속도로 4개구간을 선정해 관할 경찰서별(8개서) 싸이카 신속대응팀(총 34대)을 배치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평상시 시범구간과 인접한 IC·TG 연계 교차로 등에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등으로 극심한 정체 발생 시 최근접 싸이카가 고속도로에 신속 출동해 정체를 유발시키는 요인을 신속 제거함으로써 혼잡해소에 필요한 조치를 한다.
또 신속대응팀은 정체구간의 갓길을 임시개방해 소통을 확보,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는 경부선에서는 상황에 따라 버스전용차로에 승용차를 소통시킬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구간 내 무인단속을 일시 중지시키며 소통관리 외 긴급환자 후송, 우회로 안내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은 고속도로 본선 구간의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혼잡구간(12개 노선 46개 구간 720.4㎞)을 선정해 혼잡 시간대에 일시점 고속도로순찰대원 628명을 배치, 휴게소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지·정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전반적인 소통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기(14대) 및 한국도로공사 무인비행선(4대)을 투입,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 위반 등 위험·얌체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헬기를 통해 수집한 혼잡·병목구간 및 우회도로 소통정보를 교통방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버스전용차로 연장 운행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운영되는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시간을 연장·운영한다.
고속도로 맞춤형 소통확보 방안 교통정체상황을 반영해 23개 요금소에서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 국도의 소통을 위해서 고속도로 IC.TG 진입 교차로 신호체계를 점멸 또는 신호주기를 연장함과 동시에 교차로 정체 시 원거리부터 우회조치한다.
또한 고속도로 진출부에서 감속차로를 연장(5개노선 9개소)하고, 상습 정체구간(7개노선 16개 구간)에서 임시로 승용차 갓길 운행을 허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국민불편 해소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헬기(27대) 등을 이용,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교통정보 모바일앱(교통알림e)을 통해 실시간 전국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귀성길 차량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비롯한 차량 안전점검과 운행 중에는 전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거리 운행 중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가까운 휴게소 및 졸음쉼터(154개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교통방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