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공로가 큰 인물 중 1년에 단 1명에게만 수여해오고 있기에 그 가치가 큰 상으로 불려져 오고 있다.
비 미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배런 교수는 201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의 의학 커뮤니케이션 자문을 맡아 영문 의학논문 작성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개인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435명에 달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그의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을 수강했고, 66명이 개인 지도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아시아 의학의 위상강화에 공이 큰 배런 교수의 지도를 통해 많은 의료진이 영향력 있는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