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7일부터 ‘내 고장 성남 사랑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교 3학년(7천737명)과 6학년(8천687명) 학생 1만6천4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 학생들은 시 제공 대형버스를 이용, 학습과 관련 있는 성남시청, 판교박물관, 대통령기록관 등의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순회 탐방에 나서게 된다.
앞서 지난 17일 한솔초교 3학년생 25명은 시청 홍보관에서 ‘우리 고장 성남’ 동영상 시청과 도우미 설명으로 성남의 역사·인물·공원·시장 등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청사내에 설치된 도로명 주소 학습관에서 교육 후 시청 둘레길을 탐방했다.
이어 이들은 중원구 은행식물원 견학에 나서 내 고장 성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경순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204억원을 투입해 151개 초·중·고교생 대상 성남형 교육을 펴고 있다”며 “부모의 소득, 지위에 차별받지 않는 교육 실천을 통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