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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외투산단, 英IMI 밸브공장 준공

2천만달러 규모 투자… 물류비·관세 등 부대비 절감
대형 플랜트 시장 겨냥 수출 확대… 35명 고용 창출

세계적인 대형 밸브 제조기업 영국 IMI(Imperial Metal Industries)사(社)가 파주시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들어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IMI사는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이하 외투 산단)에 첨단 산업용 밸브를 제조하기 위한 2천만 달러(약 204억원)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영국 IMI사는 발전소, 석유화학산업용 대형 밸브 전문제조기업으로 지난 1996년 한국 IMI CCI사를 김포에 설립, 산업용 대형 밸브를 스위스와 스웨덴현지에서 생산해 한국에 납품해왔다.

이번 한국 공장 준공으로 물류비용, 관세 등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 IMI CCI사는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국 대형 플랜트 시장과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35명 이상의 신규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준공은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도의 제도 개선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6월 신규투자 위주인 외국인투자운영지침이 외국인투자자의 추가투자를 막고 있다며 산업부에 개선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기업이 외투 산단으로 이전을 금지하는 규정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2012년 9월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해당 외국인투자지역 운영지침을 수정했다.

제도 개선 이후 김포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IMI CCI사는 2천만 달러 추가투자와 파주 당동 외투 산단으로 이전을 결정, 도와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개선 노력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IMI CCI사의 투자유치도 그 성공사례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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