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용 순경은 지난해 8월 배명받아 영통지구대 순찰4팀에 배치된 뒤 자살 기도자 구호 및 외국인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기존 경찰관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동료 경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용 순경은 지난 1일 오전 9시21분쯤 112순찰(순41호) 근무 중 수원시 영통구 한 PC방에 연탄가스를 흡입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순 42호와 함께 신속히 출동, 의식을 잃은 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자살기도자 박모(39)씨를 발견한 후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기도확보·창문개방 등 응급구호 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용 순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쯤에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이 창구 직원과 시비가 있다는 신고 접수 후 출동, 인적사항 밝히기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질문을 회피하는 외국인 하모(32·스리랑카)씨를 상대로 끈질긴 추궁 끝에 인적사항 및 수배사실(주거침입 A수배)을 확인·검거하기도 했다.
용선영 순경은 “아직 새내기 신임순경이지만 선배경찰관들로부터 보다 많은 직무를 습득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당당하고 유능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